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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예인 이야기

말실수로 구설수에 올랐던 할리우드 연예인 12명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유명 배우들 중에는 기행이나 이기적인 언행을 원인으로 스태프로부터 원성을 받은 배우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이번에는 할리우드 업계에서 트러블 메이커로 오르내리는 12명의 배우와 그 일화를 소개합니다.

 

샤이아 러버프

첫 감독을 맡았던 단편 영화가 사실은 한 만화가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 그는 비행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사과 메시지를 남겨 불필요한 비난을 받게 됩니다. 또, 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출연했던 영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해골의 왕국>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거기서 그는 자신의 연기력이 부족했단 말을 하면서도 각본가와 감독도 어느 정도의 책임이 있다는 뉘앙스를 남기게 됩니다. 이 과격 발언에 대해 해리슨 포드는 "터무니 없는 바보 녀석이다. 배우는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지지하는 것이 의무지, 부끄러움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베테랑다운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의 촬영 현장에서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브래드 피트는 이미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항 상태였지요. 결국 브래드 피트는 그녀와 이혼을 하게 됩니다.

이후, 두 사람은 둘의 사랑이 불륜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인정하지 않았지만, 한참 후 안젤리나 졸리가 한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에게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를 보여주고 싶다. 부모가 서로 사랑에 빠지게 해준 영화이다."라는 대담한 고백을 하게 되었고, 이를 들은 제니퍼 애니스톤은 "그런 말은 전혀 쿨하지 못한 것이다."라며 그녀의 발언을 크게 비난한 적이 있습니다.

 

 

숀 펜

숀 펜은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유명합니다. 과거에 차베스 대통령을 '독재자'로 그리려 했던 미국 언론에 대해 큰 비난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 베네수엘라에서 자란 여배우 '마리아 콘치타 알론소'가 공항에서 우연히 그를 만났을 때, 그를 향해 "빌어먹을 공산주의자!"라고 외치자 그 역시 질세라 다른 승객들 앞에서 그녀를 돼지 취급한 사건은 당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줄리아 로버츠

LA에 있는 집의 욕조에서 숨진 줄리아 로버츠의 이복 동생 '낸시 모츠'가 쓴 유서가 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 그 유서에는 줄리아 로버츠의 학대로 자살을 시도했다고 생각되는 내용이 실려 있었습니다. 5쪽 분량이 유서 가운데 3쪽에 걸쳐 '낸시 모츠'는 줄리아 로버츠로부터 받았던 고문 같은 처사를 분노에 담아 휘갈겼으며, 이번 자살은 모두 줄라이 로버츠 때문이라는 분위기의 내용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낸시 모츠는 이 유서를 통해 줄리아 로버츠가 뚱뚱한 자신을 싫어했고, 아픈 어머니를 만나게 해주지 않은 것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으며, 그녀가 이제 "친구나 팬의 사랑은 필요 없다!"고 말한 사실도 전했습니다.

 

 

러셀 브랜드

영화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에서 락 뮤지션 역을 맡아 일약 할리우드 스타덤에 오른 그였지만, 영국의 정치와 관련하여 국민이 정치가와 선거 제도에 큰 환멸을 느끼는 지금이야 말로 투표 불참 혁명이 필요하다는 괴상한 지론을 내세운 적이 있습니다. 특히 케이티 페리와 이혼한 후에 그의 기행은 더욱 심해져 주위의 친구로부터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재뉴어리 존스

인기 TV드라마 <매드 맨>에서 재뉴어리의 아들을 연기한 '제라드.S.길모어'는 다른 드라마에 출연하기 위해 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그 역을 이어받은 아역이 그에게 조언을 물었을 때, "재뉴어리를 조심해라. 그녀는 일을 굉장히 심각하게 여기고, 다른 배우와 달리 붙임성이 좋지 못하다. 그녀 이외는 모두 상냥하다."라는 발언을 전해 그녀와의 사이에 불화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발언에 대해 로저를 언기한 '존 슬래터리'는 "그녀가 연기했던 캐릭터는 위압적인 분위기로 어린 아이가 다가서기에는 힘이 든 것이 아닐까?"라며 그녀를 옹호했지만 정확한 사실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에드워드 노튼

에드워트 노튼은 영화 <인트레더블 헐크>에서 주인공 부르스 배너(헐크) 역을 맡았는데, 이 작품의 각본가로써의 역할까지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촬영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각본을 다시 쓰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블 측은 당초 자신들이 내세운 아이디어를 선택했고, 그의 아이디어는 결국 버려지게 됩니다. 에드워드 노튼은 이에 대해 크게 격노했지만, 각본가 조합이 그가 크레딧을 받을만한 충분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결국 시나리오에 참여한 정도의 형태로만 크레딧에 들어가게 됩니다. 어쨌든 이 사건 때문인지 '어벤져스'의 헐크 역에 '마크 러팔로'가 기용되었습니다.

 

메간 폭스

메간 폭스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 포머> 시리즈의 여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단숨에 큰 인기를 누리는 여배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마이클 베이 감독에 대해 "요구하는 것도 많고, 촬영 중에는 완전 미친 사람처럼 보인다. 마치 히틀러처럼!!"이란 발언을 하게 되고, 이 시리즈의 제작 총 지휘를 맡았던 유대계 미국인 스티븐 스필버그의 분노를 사 캐스팅이 변경되는 사건까지 벌어집니다.

이후, 지금의 태도를 고치고 마이클 베이 감독과의 불화설도 없어졌으며, 그가 프로듀스를 맡은 영화 <닌자 거북이>에 출연까지 하게 되지만, 아마 이대로 지속된다면 이 업계에서 멀어지게 될 거 같은 위기감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브루스 윌리스

실베스터 스탤론이 감독한 <익스펜더블>에 출연했던 블루스 윌리스는 시리즈의 3편에도 출연이 결정되었지만, 보도에 따르면 4일간의 촬영에 400만 달러의 출연료를 요구한 것을 계기로 출연 하차가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이와 관련하여 "그 녀석은 욕심 많고 게으른~"이란 불만을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불화설을 한층 더 달구었습니다.

 

 

캐서린 하이글

한때는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인기를 독차지했던 그녀는 새로운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말 그대로 여왕처럼 행세하고, 제멋대로 행동해 스태프 모두 손을 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프로듀서 등 많은 업계 사람들이 그녀를 '트러블 메이커'라 칭하며 시간을 낭비하고 의상과 각본에 항상 불평만 늘어 놓는다며 그녀를 일축했습니다. 이런 이미지가 쌓이면서 그녀는 이미지와 경력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예전의 인기를 되찾지는 못했습니다.

 

 

스티븐 시걸

화려한 스타들이 총 출동한 <익스펜더블>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불어봤을 때, 스티븐 시걸은 "참여하는 사람들 속에 좋아하지 않는 녀석들이 몇 명 있었다. 이상한 녀석들과 일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라는 대담한 발언을 했습니다.

또, <파이널 디씨전>에서 스티븐 시걸과 함께 출연한 '존 레귀자모'에 따르면 그와 함께 출연했을 때, 불쑥 "내가 지휘관이다. 내 말이 곧 법이다. 이의 있나?"라는 말을 했고, 이를 농담이라 생각해 박장대소 하며 웃자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벽에 밀쳤다는 일화를 말한 적도 있습니다.

 

 

샤론 스톤

쓰촨성 대지진에 관련하여 중국이 티벳에 일으킨 문제에 대한 보답이라고 발언해 중국 국민으로부터 원성을 받은 일은 너무 유명합니다. 이전에도 샤론 스톤은 성형 수술을 하는 여배우가 많은 할리우드에서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어가는 얼굴이 적다는 질문에 "그래서 메릴 스트립은 일이 많이 들어오는 거예요. 그녀의 얼굴은 시트가 제대로 정돈되지 않은 침대처럼 보이지 않나요?"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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