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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화.애니메이션

2000~2009년까지 개봉했던 최고의 공포영화 10작품

2000년부터 2009년까지는 20세기와 21세기가 공존했던 10년의 세월.
그 시간 동안 다양한 영화가 만들어졌지만,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공포에 초점을 맞춘 공포영화를 정리해 소개합니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와 잔인한 묘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를…...




 

드래그 미 투 헬 (Drag Me To Hell, 2009)

 

은행원을 직업으로 가진 주인공이 집시노파의 원한으로 저주를 받게 되는 공포영화.

이블데드 시리즈의 '샘 레이미' 감독의 작품인 만큼, 공포에 대한 묘사도 너무 지나치면 웃음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시켜 줍니다.

배우이자 각본가. 그리고 '샘 레이미' 감독의 실제 형인 '이반 레이미'와 함께 스파이더맨3를 기획하던 중 나온 시나리오라 하네요~

 

렛미인 (Let The Right One In, 2008)

 

2008년 개봉한 스웨덴 영화. 공개되었을 당시, '젊음'과 '감동'이라는 코드를 중심으로 홍보되었지만, 실제로 영화를 보고 난 후 느끼는 감정은 "공포영화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구나!" 였습니다.

"인간의 어두운 내면에 대한 공포"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으로, 2010년 킥액스의 힛걸 '클로이 모레츠'가 주연으로 출연한 리메이크 작품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링 (The Ring, 2002)

 

일본 공포영화 '링'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작품.

'캐리빈안의 해적'을 지휘했던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미국에서 대히트를 했습니다. 이 작품의 흥행성공 이후, 많은 일본의 공포영화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주온-극장판 (Ju-on, 2002)

 

위에서 소개한 링처럼 2004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큰 한 작품. 하지만 여기서는 일본 오리지널 버전을 소개합니다. 일본의 공포영화 붐을 일으킨 대표작이기도 합니다. 일본 특유의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영상미로 사람들을 매료시킨 작품입니다.

 

새벽의 저주 (Dawn Of The Dead, 2004)

 

 

1978년 제작된 '시체들의 새벽(원제는 동일한 Dawn of the Dead)'의 리메이크 작품.

영화 '300' 등으로 친숙한 '잭 스나이더'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오리지널 버전과 다른 것은 등장하는 좀비들이 전력으로 달릴 수 있다는 점! 여배우이자 극작가로도 유명한 '사라 폴리'가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좀비 장르를 떠나서 영화 자체로도 상당히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데스티네이션 (Final Destination, 2000)

 

비행기 사고를 예견하고 대피한 7명이 결국 운명에 따라 죽음에 휘말린다는 호러 서스펜스 영화.

등장인물들의 "우연한" 사고장면들이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원래 'X-파일'의 한 에피소드로 쓰일 아이디어였지만, 극장용 영화로 각본을 바꾼 뒤 재탄생 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5편의 속편이 만들어 지기도 했습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Paranormal Activity, 2007)

 

놀랄 정도의 저예산으로, 놀랄 만큼의 흥행을 몰고 왔던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극찬까지 받은 페이스 다큐 특유의 심리를 이용한 공포영화입니다. 만약 아직까지 보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한밤중에 혼자 보는 것만은 피하시길……

지금까지 다섯 작품이 제작되었으며, 여섯 번째 시리즈도 예정되어 있는 인기 시리즈입니다.

 

28일 후 (28 Days Later..., 2002)

 

영화 '트레인스포팅'의 '대니 보일' 감독이 맡은 좀비 서바이벌 공포영화.

분노로 인해 흉포해지는 바이러스가 만연한 런던을 무대로, 감염된 사람과 생존자들. 그리고 그런 생존자들의 대결을 그린 작품. 좀비 영화는 많지만 역시 가장 무서운 것은 인간 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2007년에는 이 작품의 속편인 '28주 후'가 나왔습니다.

 

알.이.씨 (Rec, 2007)

 

2007년 스페인 영화로 페이크 다큐 방식을 통해 좀비를 그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흔한'소재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폐쇄된 공간에서 생존을 그린 이야기는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스릴감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2008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되었으며, 4탄까지의 속편이 만들어졌습니다. 1탄과 2탄은 같은 시간·장소에서 다른 인물의 이야기를 다루었고, 4탄은 그 이후의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3탄만이 완전히 다른 장소에서 약간의 코미디스런 느낌의 시나리오를 담고 있습니다.




 

쏘우 (Saw, 2004)

 

저절로 눈이 감길만한 고문과 복잡하게 짜여진 스토리로 흥행성공을 이끈 아주 잘 만들어진 스릴러 영화.

영화의 시작부터 준비된 미스터리와 복선, 그리고 경악할만한 라스트 씬. 혹여 서스펜스 장르는 좋아하지만, '쏘우'는 너무 잔인해 보여 보기에 꺼려진다는 분들이 계시면, 절대적으로 '손해'보는 생각이 분명하니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7편(쏘우 3D)까지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