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의 걸작 「터미네이터2」
T-800이 용광로에 스스로 몸을 던지는 엔딩 장면은 지금 봐도 눈물이 날 만큼 역사에 길이 남을만한 명장면 이지요~
그러나 사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두 번째에서 완결시키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가 알고 있던 엔딩과는 다른 공개되지 않았던 감독판 엔딩이 존재합니다.
이미 '터미네이터 팬' 분들에게는 기본상식일지도 모르지만, 처음 알게 된 분들도 적지 않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소개합니다.
다음 내용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를~
터미네이터2에서 존과 사라 코너의 미래는 불투명했지만, 'T-800'이라는 존재와 만남을 통해, 희망이라는 약한 불씨를 암시하며 끝납니다. 하지만 사실 그 뒤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장면이 잇습니다.
그로부터 세월이 흐른 뒤, 나이든 모습의 '사라 코너'는 공원 벤치에 앉아 온화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바라보며, 한 손에 든 보이스 레코더로 음성을 남기고 있습니다.
"예정되었던 심판의 날…… 그 날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존'은 상원의원이 되었고, 예전과는 다른 형태로 싸우고 있다. 그의 무기는 이제 상식과 희망이 되었다. 세계는 평화롭다.
지금의 이 희망은 그 날, 운명을 같이 한 터미네이터에게 배운 것……"
따뜻한 빛에 싸인 공원 풍경은 영화 OST와 함께 끝납니다.
무엇일까? 뭔가 좀 다른 느낌이지요? 만약, 이런 엔딩이 결정되어 개봉되었다면, '터미네이터2'의 평가는 지금만큼 높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네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대해 좀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터미네이터 숨겨진 뒷 이야기'도 참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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