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스텔라의 엔딩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아이디어로 「조나단 놀란」이 원래 생각했던 각본과는 다른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좀더 솔직하고 어두운 내용이었다고 하네요.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인터스텔라의 작가인 조나단 놀란(크리스토퍼 놀란의 동생)은 과학고문이자 프로듀서인 「킵 손(Kip Steven Thorne)」과 함께 미디어 행사에 참석했을 때, 영화의 엔딩에 대해 언급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조나단 놀란이 쓴 오리지널 스토리에서 쿠퍼는 지금 공개된 엔딩과는 다른 모습이 준비되어 있던 것 같습니다. 다음은 그가 생각했던 오리지널 스토리 내용입니다.
조나단 놀란이 쓴 보다 단순한 엔딩은 "쿠퍼가 데이터를 보내려 할 때, 웜홀이 붕괴된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4차원(이것은 크리스토퍼의 아이디어)도 없으며, 시간과의 결합이라든지, 집게 돌아갈 수 있게 된다는 얘기는 애초부터 없었습니다. 이 시점에 대한 것은 아예 고려하지 않았으며, 원래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우주와 마찬가지로 고된 어두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해지고 있습니다.
도착할지도 모르는 데이터를 지구로 보내는 것도… 머피와의 만남도 이뤄지지 않으며, 브랜드 박사의 인류를 양육(?)한다는 꿈도 희망도 아무것도 없는 이야기가 됐어야 하는 거지요.
쿠퍼는 영웅이 되려 했지만, 그 성공 여부의 결과는 볼 수 없었다…
지금의 밝은 엔딩도 매력적이지만, 조나단 놀란의 약간은 어두운 오리지널 결말도 매력적으로 느끼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결말의 엔딩도 찍어뒀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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