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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화.애니메이션

7년동안 감금된 어머니와 아이가 세상에 나온 사랑과 고뇌에 찬 충격작품

미국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제작한 충격의 화제작 <룸>
이 영화는 2015년 미국의 여러 영화제에 공개되면서 높은 평가와 함께 많은 상을 수상하게 된 주목 작품으로 2016년 3월에 한국 역시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7년간 감금된 어머니와 아이의 탈출극에 머물지 않고, 그들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베스트 소설이 원작

부커상 최족 후보작으로 세계적 베스트 셀러의 동명 소설을 '레니 에이브러햄슨' 감독과 「21 점프 스트리트」 「숏 텀12」로 얼굴을 알린 여배우 '브리 라슨'이 주연을 맡아 영화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감금된 여성이 임신하고 출산, 태어나서 단 한번도 방을 나온 적이 없는 아들과 탈출을 계획, 자유를 되찾는 모자와 둘을 기다리는 운명이란…… 줄거리를 가진 충격과 감동의 이야기입니다.

 

 

2016년 아카데미 상에서 주요 4부문에 노미네이트!

캐나다와 아일랜드의 공동 제작 영화 <룸>은 2015년 9월 미국의 텔루라이드 영화제를 시작으로 오스카 전초전이라 불리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관객상을 수상하며 하룻밤 사이에 전 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제 88회 아카데미 상에서는 <매드맥스: 분도의 도로> <스파이 브릿지>등의 대작과 함께 나란히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며, 감독상으로 '레니 에이브러햄슨'이, 각색상에 원작자 '엠마 도나휴'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작품에서 어머니를 연기한 '브리 라슨'은 제 73회 골든 글로브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 역시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016년 2월 28일 할리우드에서 개최됩니다.

 

 

아역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귀여운 모습이 화제

감금된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바깥 세상을 모른 채 자란 5살의 아들 '잭'을 연기한 제이콥 트렘블레이

방안에 감금되어 있다는 설정 상, 머리는 장발에 햇볕조차 본적 없는 피부는 하얗다는~ 거기에 특히 여자아이 같은 외모로 화제를 받고 있는 이 아이는 2006년 캐나다 출신의 아역배우입니다. 2013년 영화 <개구쟁이 스머프2>에서 블루라는 캐릭터의 성우를 맡은 것 외에는 거의 이름을 알린 적이 없는 배우지만, 이번 영화 <룸>에서 보여준 열연은 전 세계 어른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2016년 1월 17일에 열린 제 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Best Young Actor(아역 배우 상)을 수상했습니다.

 

 

모든 근원은 실제로 일어난 공포 '프리츨 사건'

오스트리아 여성 '엘리자베스 프리츨'이 실제 아버지에게서 24년 동안 감금 · 강간을 반복하며 7명을 출산한 사건. 그것이 바로 세상을 경악시킨 <프리츨 사건>입니다.

 

2008년 4월 세상에 알려지면서 세계를 뒤흔든 이 사건은 공포의 집 사건이라 불리기도 했으며 오스트리아에 있어서는 국가적 망신이라 할 정도의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그 뒤, 캐나다 여성작가 '엠마 도나휴'가 이 사건을 모티브로 소설 <룸>을 썼으며, 이번에 다시 영화로 새롭게 제작된 것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바깥 세상~

영화 <룸>은 감금과 탈출은 그린 그저 평범한 스릴러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 영화의 최대 감상 포인트는 탈출 후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엠마 도나휴'의 원작 소설도 그랬던 것처럼 탈출한 두 모자의 고뇌와 갈등을 제대로 비추고 있습니다. 특히 바깥 세상에 대해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잭'의 모습을 영화를 감상하는 사람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영화 <룸>은 2016년 3월 전국에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