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운 여름, 비 한번 쏟아지지 않는 오랜 가뭄.
예전보다 너무 춥거나 따뜻한 겨울.
우리는 기후가 이상하다고 느낄 때면 늘 그렇듯 기상 이변이나 지구 온난화란 말을 듣게 됩니다. 지구 온난화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말이지만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지구 온난화는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테마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과학적인 것에서부터 비현실적인 것까지~ 실사와 애니메이션 등에서 다룬 "다양한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한 아포칼립스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워터월드
온난화로 인해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육지는 가라앉고 바다만 남은 세계를 그린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작품.
걸작이다! 할 정도의 내용은 아닐지라도 온난화를 그린 대작으로는 한번쯤 감상해볼만한 영화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Absolute Zero
영화 Absolute Zero는 지구의 극이 현재의 위치에서 이동하고 있음을 발견한 기상학자가 빙하기의 도래를 필사적으로 경고하지만, 누구도 믿지 않아 그의 호소도 보람없이 세계가 얼음으로 뒤덮여 간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구의 극이 이동한다는 방식이 매우 흥미로운 요소입니다.
겨울 왕국
마법으로 인해 앨런 데일 왕국에 빙하기가 오고, 사람들은 여름을 되찾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니는 모습(라고 하지만 극히 일부 사람들만 엘사에게 직접 다가설 뿐)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이 기상 이변이 엘사가 아닌 원인불명의 무엇이 원인으로 일어났다고 가정한다면…? 뭔가 다른 해석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킹스맨
비밀 조직 요원들의 활약을 그린 액션 스파이 코미디.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악당은 인간을 악성코드로 간주하고 박멸하기 위해 지구의 발열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고 인구를 극적으로 감소시키려는 계획을 실행합니다.
온난화가 직접적인 주제는 아니지만, 온난화가 악당의 계획에 모티브가 되는 작품입니다.
설국열차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으로 화학 약품을 살포한 결과, 효과가 너무 강해 육지 전체가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버린 세계가 무대.
살아남은 사람들은 영구 기관에 의해 계속 움직일 수 있는 기차 안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머리 칸에 사는 부유층이 모든 것을 지배하게 되고, 노예나 다름없는 생활을 강요당하는 꼬리 칸의 사람들이 이런 체제에 대한 반란을 일으킨다는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지구 온난화나 빙하기의 요소는 어디까지 기차 생활이 시작되는 계기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혹한 환경 속에 인간은 멸종이란 위기를 겪게 되지만, 대응책을 찾게 되고 생활이 안정되면 지배가 시작된다는 것이 메인 테마이지요. 슬픈 일이지만 납득할만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샤크 스톰
토네이도에 의해 물속에 있던 상어가 육지에 있는 사람들을 차례대로 습격한다는 완벽한(?) 자연재해 영화. 터무니없는 개념이지만 지구 온난화라는 마법적인 요소가 덧붙여진다면 얼마든지 가능할지…… 도 모릅니다.
실제도 하늘에서 물고기나 개구리가 떨어졌던 사건도 있던 만큼, 완전히 부정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일단 가능 여부에 대한 시비는 제쳐놓더라도, 2013년 SyFy 채널에서 공개되어 순식간에 인기를 끌었던 기후 변화 아포칼립스 작품인 것은 확실합니다. 참고로 이후 2편의 속편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아이스 에이지
본격적인 도토리 액션 어드벤쳐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는 빙하기에서부터 온난화까지의 변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는 하나!
"상황을 받아들이고 살아남기 위해 어쨌든 움직이자!" 입니다.
투모로우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의 얼음이 녹아 이에 따른 해류의 급변화로 빙하기가 오고 세계가 붕괴한다는 전통 기후변화 아포칼립스 영화입니다. 온난화를 다룬 영화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하지요.
이 영화에서는 순식간에 기온이 변화하고 빙하기가 찾아옵니다.
실제로 현실에서도 영화에서처럼 속도까지는 아니지만 같은 이론에 의해 수십 년 단위로 기온이 4도 내려간다는 내용을 2005년 API 통신이 전했을 만큼 리얼하게 지구 온난화를 잡아낸 작품입니다.
갑자기 찾아온 기상이변, 이에 당황하는 사람들~
자연의 위협에 생존을 건 인간의 싸움, 장애물을 극복하는 극적인 모습과 다시 찾은 사회. 아무래도 보는 사람들에게 매료시킬 수밖에 없는 요소를 가득 담을 수 있기 때문인지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한 아포칼립스 영화들은 매년 공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에서 소개한 영화 중 가장 피하고 싶은 상황은 영화 '투모로우'라 할 수 있겠네요. 흥미 위주로 본다면 호기심에서라도 '샤크 스톰'은 한 번쯤 보고 싶기도 하고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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