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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화.애니메이션

워킹데드 시즌7에서 예상되는 10가지 전개

2010년 시즌 1을 시작으로 시즌6까지
제작된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

10월부터 시작된 워킹 데드
시즌7에서는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예상해 봤습니다.

 

1. 확실히 누군가 한 명은 죽는다

워킹 데드 시즌6의 마지막 회에서 '구세주'라 칭하는 집단에 의해 릭 일행이 사로 잡힌다. 그리고 마지막 구세주 집단의 네간이 릭 일행의 한 명을 때려 죽인 듯한 말을 남기고 그의 방망이에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장면에서 끝이 났다.

릭 일행은 현재 11명인데 네간이 방망이로 누군가를 때려 죽이기 전에 "이 가운데 누구라도 움직이거나 말을 해도 칼의 하나 남은 눈마저 도려내어 아버지에게 먹이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2. 이야기는 더 빠르게, 그리고 어두운 전개가

위에서 말했듯이 워킹 데드의 시즌7은 누군가의 시체와 함께 막이 오를 것이 틀림없다. 이를 계기로 이야기는 더욱 더 어두운 방향으로 가게 될 것 같다.

드라마 제작 지휘를 맡은 '스캇 김플(Scott Gimple)'은 "새로운 시즌에 대해 자세한 내용까지 말할 수는 없지만, 스토리 자체는 매우 매우 매우~ 어둡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어둠 이상의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 등장 인물 각각의 여정에 대한 행방에 주목해달라."라며 어둠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전개도 시사하고 있다.

3. 시즌7의 주역은 네간

시즌6의 마지막과 시즌7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열쇠가 되는 캐릭터로 네간이 손꼽힌다.

시즌7의 모든 에피소드에서 중요한 인물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이후 시즌에서도 절대적인 영향이 미칠지 모른다. 그의 등장으로 워킹 데드 시리즈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매기 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로런 코핸도'도 네간이란 캐릭터에 대해 "큰 운명을 짊어지고 있고 힘이 넘치는 아주 무서운 캐릭터"라 말한 적이 있다.

 

4. 릭은 도움이 안된다

워킹 데드가 시즌6까지의 역사를 지니면서 주인공으로써 최선을 다해온 릭. 하지만 그런 그의 운명도 결국 끝을 맞이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것이 바로 이번 7시즌이다.

릭 역을 맡은 앤드류 링컨 역시 "시즌7에서 처음으로 릭이 릭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년간에 걸쳐 그가 쌓아 올린 것이 한 순간에 무너질 것이다."란 말을 남겼다.

 

5. 시리즈 사상 최고로 많은 등장인물

워킹 데드 시즌7에 등장하는 인물 수는 시리즈 사상 최고 많을 것으로 기록될 것 같다.

오스틴 아매레오가 연기한 네간의 동료 드와이트와 톰 페인이 연기한 릭 일행 중 한명인 예수. 잰더 버클리가 연기한 힐탑 마을의 대표 그레고리 같은 캐릭터가 더해짐으로써 이제 메인 캐릭터의 수만 20명이 되었다.

 

6. 드디어 이즈키엘이 등장

워킹 데드 시즌7은 킹덤이란 조직의 리더 이즈키엘이 등장한다. 선지자와 같은 특징적인 풍모의 이즈카엘을 연기하는 사람은 카리 페이턴.

참고로 이즈카엘은 시바라는 호랑이를 애완 동물로 데리고 다니는데 이 호랑이는 진짜가 아닌 CG를 이용하여 촬영되었다고 한다.

 

7. 신 캐릭터 '바이런'이 등장

이즈카엘은 원작 코믹스에도 등장하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바이런은 원작에도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로 시즌7의 후반 부분에서부터 등장할 예정이라 한다.

설명에 따르면 바이런은 "지적이고 무표정한 리더의 모습으로 주위를 다스릴 줄 아는 카리스마를 지녔으며 그다지 감정을 보이지 않는 캐릭터"라고 한다.

 

8. 히스 연임

코리 호킨스가 연기하는 '히스'는 알렉산드리아의 거주자로 시즌6에 첫 등장했다.

물자 조달원으로 용감하게 워커들을 물리치는 인기 캐릭터지만, 코리 호킨스가 다른 인기드라마 시리즈 24의 스핀 오프에 캐스팅 되면서 워킹 데스 시즌7에는 출연하지 못할 것이란 예측이 돌고 있었다.

하지만 제작 지휘를 맡은 스캇 김플은 어떻게든 스케쥴을 조정해 히스를 시즌7에 등장시킬 것이라 공헌했다.

 

9. 시즌7의 테마는 "처음부터 다시"

워킹 데드 시즌7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네간의 등장으로 변해버린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선택을 강요 당한다. 스캇 김플은 이것과 관련하여 "세계는 그들이 상상했던 모습과 완전히 바뀌었다. 새로운 세계에서 어떻게 스타트를 끊을 것인지가 이번 시즌 최대의 포인트이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데릴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노먼 리더스 역시 "시즌7에서는 네간의 등장으로 새로운 세계의 문이 열린다. 등장 인물들이 이를 악물고 네간이란 악당과 대치하는 모습은 아마 원작을 뛰어 넘을 것이다."고 말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부축이고 있다.

 

10. 시즌6과 같이 끝내는 방법은 다신 없을 것

워킹 데스 시즌6의 마지막 이야기에서 네간은 누군가를 죽인다는 것이 분명히 나왔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누가 될 것인지는 모른다는 점. 시청자들에게 어떤 예측도 가능한 이야기를 남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시리즈를 통해 제작에 참여했던 원작자 '로버트 커크먼'은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이런 방식의 진행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진행했으면 좋겠다."란 말을 남겼다. 아마 시즌7에서는 보다 깔끔한 기분으로 최종화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