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친구 톰과 제리.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15가지 비밀

1940년대 영화 "고양이 쫓겨나다"를 통해 처음 대중에게 얼굴을 내비친 톰과 제리. 70년이 지난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두 친구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들의 알려지지 않았던 에피소드들을 소개합니다.

 

1. 원래 이름이 톰과 제리는 아니었다

'톰과 제리'라는 이름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공모로 결정되었습니다. 원래 처음 불리던 이름은 '톰 재스퍼와 제리 징크스'였다고 하네요.

참고로 이들의 이름을 지어준 사람의 1등 상금은 경우 50달러였다고 합니다.

 

 

2. 아카데미상 단골 작품

톰과 제리 시리즈는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상 부문에서 무려 13번이나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 중 7번의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으며 이 부문에서는 디즈니보다 훨씬 앞서 있습니다.

또한, 어떤 캐릭터들보다 아카데미 수상을 많이 한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3. 영화뿐만 아니라 TV시리즈도 인기

첫 데뷔는 영화로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텔레비전 시리즈로 제작되어 많은 에피소드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에는 타임매거진이 선정한 걸작 TV프로그램의 하나로도 선정된 적이 있지요~

 

 

4. 또 다른 톰과 제리가 있었다?

'톰과 제리'란 이름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이들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1931년 '밴 뷰렌 스튜디오'에서 만든 "키 큰 남자 제리와 작은 남자 톰"의 2인조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먼저 만들어진 기록이 있습니다.

 

 

5. 제리에게는 조카가 있다

종종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작은 회색쥐가 제리의 조카 '니블스'로 기저귀를 차고 있는 너무 귀여운 생쥐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생쥐는 에피소드에 따라 토피라는 이름과 사촌 고아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6. 미국 외에의 곳에서 만들어지기도 했다

긴 계단과 벽난로가 있는 큰집에서 늘 술래잡기를 하는 톰과 제리는 미국의 상징이란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60년대 당시에는 체코 슬로바키아에서 제작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특유의 폭력적인 표현과 에코가 들어간 듯한 음향 등 평소 톰과 제리와는 조금 다른 에피소드들이 방영된 적도 있습니다.

 

 

7. 진 켈리와 함께 춤을 춘 적도 있다

1945년 공개된 영화 "닻을 올리고"에서 뮤지컬 영화의 대스타 '진 켈리'와 함께 영화에 출연한 적도 있습니다. 이때 제리는 진 켈리와 함께 커플 댄스를 선보였습니다.

 

8. '톰과 제리'란 말은 영원한 라이벌이란 의미로도 사용된다

영어로 "영원한 라이벌"이란 의미로 "Cat and mouse fight"란 말이 있습니다. 말만 보면 바로 톰과 제리 자체를 나타내지요~

오랜 세월 계속된 시리즈 덕분에 최근에는 이 문장을 대신하여 영원한 라이벌을 뜻하는 말로 "톰과 제리"라 부르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

 

 

9. '톰과 제리'란 칵테일도 존재한다

계란 노른자에 럼과 브랜디 등을 더해 맛드는 핫칵테일은 '톰앤제리'란 이름으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크리스마스에 마시는 음료로 유명한 이 칵테일은 '제리 토마스'의 창작품으로 원래 코펜하겐이란 이름을 붙이려 했지만 이미 그 이름이 사용되었기에 자신의 이름을 딴 지금의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 톰과 제리 팬으로서 한 번 마셔보고 싶은 칵테일입니다.

 

 

10. 인간의 말을 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언제나 아무 말도 없이 표정과 목소리만으로 즐겁게 해주는 톰과 제리. 하지만 가끔 인간의 말을 할 때도 있었습니다.

위에서 소개했던 "닻을 올리고"에서 제리와 켈리 진은 서로 대화를 나눴으며, 톰은 기타를 연주했습니다. 그리고 1992년 나온 극장판 "톰과 제리의 대모험"에서 둘은 인간의 말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11. 지금까지 한 번도 피가 나온 장면이 없었다

격렬한 싸움이나 술래잡기 등의 폭력적인 장면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지만 놀랍게도 지금까지 한 번도 피가 흐르는 장면은 나온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12. 제작자는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매우 유명한 두 사람

톰과 제리를 만든 '윌리엄 해나'와 '조지프 바베'는 그 밖에도 많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스머프와 스쿠비 두 등의 애니메이션도 이 두 사람의 손에 의해 탄생되었지요~

두 사람이 없었다면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들과 만날 수도 없었을 겁니다.

 

 

13. 지금도 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톰과 제리를 생각하면 1회에 10분 정도로 끝나는 텔레비전 시리즈가 친숙하지만 사실 지금까지도 영화 제작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최신작은 2011년에 나온 "톰과 제리: 오즈의 마법사"의 속편에 해당하는 "톰과 제리: 지키자! 마법의 나라"입니다.

 

 

14. 마지막 회의 내용은 매우 외롭고 슬펐다

톰과 제리의 마지막 회에서 톰과 제리는 모두 선로의 열차에 치여 사망하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코미디 분위기의 내용과는 상상할 수 없는 결말이었지요.

 

 

15. 실은 친구가 된 적도 있었다

언제나 만나면 싸움만 하는 둘이지만 친구가 되어 세계를 여행한 적도 있습니다.

둘은 스포츠를 통해 경쟁하거나 신비한 사건을 해결하는 등 둘 외에는 생각할 수 없는 단짝의 모습도 많이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