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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화.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도 참전! 시빌워 최종 예고편

마블의 인기 히어로들이 분열하고 대립하게 되는 모습을 그린 영화 시빌워: 캡틴 아메리카

 

드디어 개봉 전, 마지막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내용은 예상대로 "히어로는 정부의 관리 하에 있어야 된다."는 생각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은 히어로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대립해 간다는 이야기~

 

 

 

인크레더블 헐크에 등장했던 로스 장군인크레더블 헐크에 등장했던 로스 장군

 

아프리카의 와칸다 국왕=블랙 팬서가 폭발에 휘말린 것 같다아프리카의 와칸다 국왕=블랙 팬서가 폭발에 휘말린 것 같다

 

갈등의 시작?갈등의 시작?

 

이번에도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이번에도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우선 전작 <윈터 솔져>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든든한 백업을 맡았던 '블랙 위도우'가 이번 작품에서는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는 듯한 모습이 보이네요.

 

일단, 예고편을 통한 정보로는 캡틴 아메리카 편의 <팔콘, 호크 아이, 앤트맨, 스칼렛 위치, 윈터 솔져>~ 아이언 맨 팀에 <블랙 위도우, 워 머신,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의 블랙 팬서>가 자리잡은 듯싶습니다.

 

총알도 뚫지 못하는 블랙 팬서의 슈트는 비브라늄 소재로 오직 와칸다에서만 생산된다총알도 뚫지 못하는 블랙 팬서의 슈트는 비브라늄 소재로 오직 와칸다에서만 생산된다

 

그럼 예고편에서 볼 수 있는 핵심 포인트들을 몇 가지 집어볼까요?

 

 

우선, 개인적으로도 마블의 팬으로서 "호크 아이가 쏜 화살에 앤트맨이 탄다." 환상적인 팀 워크를 마침내 실사 영화를 통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원작 코믹스에서도 볼 수 있었던 나름 클래식한 스킬로~ 격투 게임 'ULTIMATE MARVEL VS. CAPCOM 3''에서도 등장했던 기술입니다.

 

 

또한, 아주 잠깐 보였지만, 전작 <윈터 솔져>에서 빌런으로서 중상을 입었던 '크로스 본즈'도 부활! 원작 코믹스에서도 캡틴 아메리카와 윈터 솔져의 앞을 가로막는 캐릭터였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팔콘'과의 인연의 끈을 끊을 수 있을지…… 그것도 궁금하네요.

 

 

비장감이 감도는 그의 대사비장감이 감도는 그의 대사

이전 작품에서도 종종 볼 수 있었던 "결의에 찬 캡틴의 대사"도 작렬합니다. 아이언 맨과 캡틴 아메리카는 과연 예전의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

 

 

우리의 스파이더맨이 새롭게 등장할 예정입니다~

예고편 말미에는 드디어 우리의 친숙한 히어로 '스파이더 맨'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여려 벽(저작권 문제도……)을 넘어서, 마침내 어벤져스 팀과의 만남이 성사된 만큼 그의 거미줄이 등장한 순간 감동이 밀려오네요~

참고로, 이 장면에서 토니(아이언 맨)가 스파이더 맨을 부를 때 쓴 'Underoos'는 주로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히어로의 프린트가 그려진 속옷 세트>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나라 식으로 의역한다면 "쫄쫄이 의상"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구글에서 한 번 검색해보세요~

 

 

그동안 많은 기대를 한 탓인지 아주 짧은 시간의 등장이지만, 그의 모습에 유독 많은 눈길이 갑니다. 일단 아이언 맨에게 어린아이 속옷 취급을 받은 스파이더맨의 슈트를 살펴보면, 최근 실사판 영화에서 보여준 거미줄 무늬의 입체감이 없어졌고, 오히려 원작 코믹스에 가까운 고전적인 느낌의 이미지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슈트에 검은 라인이 들어가 있겄나, 벨트라 생각되는 것이 슈트에 붙어 있는 설정(원작 코믹스에서도 벨트를 하고 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없는 경우가 많다) 등을 봤을 때, 코믹스에서 보여준 디자인을 완전 그대로 가져다 사용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볼 수 있었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눈!

 

코믹스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고 있어도 눈의 크기나 각도의 변화를 통해 스파이더 맨의 표정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실사로 만들었던 영화에서는 슈트의 눈 부분이 움직이지 않았지요.

이에 비해, 이번 작품에서 등장한 스파이더 맨을 보면 눈의 크기가 단계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자세히 보세요~ 아주 짧게 지나갑니다`). 덕분에 보다 풍부한 표정의 스파이더 맨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설정이 영화에서 단순히 감정을 나타내기 위한 것뿐인지, 아니면 시야가 확대 될 때 나오는 어떤 변화를 표현한 것인지~ 이런 것 하나 하나도 매우 궁금해지네요. 또, 앞으로 새롭게 나올 신작 스파이더맨 영화(타이틀 미정)에서도 이 의상을 그대로 가져갈지 여부도 주목할만한 포인트입니다.

 

다시 영화의 내용으로 돌아가 스파이더 맨을 보면 원작 코믹스(시빌워)에서와 마찬가지로(적어도 이 시점에서는…) 아이언 맨 팀에 들어간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일단 영화에서 스파이더 맨이 왜 아이언맨 팀에 붙게 된 것일까요? 토니와 로스 장군의 생각에 동참해서인지? 아니면 재정적인 원조(사실 가난한 히어로 중 하나…)? 혹은 어떤 최신 기능을 갖춘 도구(웹 슈터가 될지도)를 받는 대가인지도? …… 어쨌든 이런 내용도 한번 예상해보며, 영화의 공개까지 즐겨볼 수 있겠네요.

일단, 빨리 개봉부터 하길 간절히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