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CG의 발달로 웬만한 액션 씬은 촬영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래도 영화 촬영 중, 배우들이 목숨을 잃을뻔한 사고에 휩쓸렸다는 뉴스를 간간이 듣기도 합니다.
특히 영화배우 '톰 크루즈'나 '성룡'같이 스턴트 연기를 직접 해내는 배우들이라면 언제 어디서 다쳤다는 소식을 들어도 전혀 이상해 보일 것이 없지요.
그래서 이번엔 "영화 촬영 중, 실제 죽을뻔한 상황이 벌어진 영화 10가지와 그 속에 배우들"을 소개합니다. 아마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배우들이 얼마나 몸으로 관객을 즐겁게 해주려 노력하는지 알 수 있겠네요~
마이클 J. 폭스 [백투더 퓨처3]
영화 「백투더 퓨처3」에서 '마이클 J 폭스'가 연기한 목매는 장면을 기억하시나요? 정말 실감 난 연기력을 보여줬지요. 그럴 수 박에 없던 것이 사실 그는 실제로 줄을 목에 맨 체 매달려 있던 것이었습니다.
처음엔 상자에 서서 여러 번의 촬영 시도를 해봤지만, 이해할만한 결과를 찍을 수 없었고, 결국 딱 한 번 상자 없이 해당 장면에 도전했습니다. 덕분에 만족할만한 결과를 낳았지만, 마이클은 주위 소리에 정신을 차리기까지 실제로 30초간 의식을 잃고 있었다고 합니다.
톰 크루즈&에밀리 블런트 [엣지 오브 투모로우]
앞에서도 잠시 언급한 '톰 크루즈'는 대역 없이 스스로 스턴트 연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목숨을 걸만한 장면도 여럿 있었습니다.
하지만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목숨을 잃을뻔한 상황은 본인의 액션 씬이 아닌 여주인공이었던 '에밀리 블런트'의 실수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토크쇼 "Canon"에 출연했던 그녀는 톰이 조수석에 타는 차를 운전할 때, 핸들 조작을 실수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옆에 있던 톰은 숨을 죽이며 오오~ 오오 브레이크 브레이크! 더 세게! 더 더 세게! 더 세게!!! 밟아 더더더 더 밟아!!"라고 주의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고 차는 나무에 충돌!
에밀리 블런트는 "하마터면 톰 크루즈를 죽일 뻔했어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성룡 [폴리스 스토리]
높은 곳에서 풀장으로 뛰어내리는 장면. 특히 전구가 여러 개 달린 죽을 잡고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마지막 장면은 정말 유명하지요. 물론 저 장면 역시 성룡이 직접 스턴트 연기를 한 것입니다.
이 멋진 장면을 위해 성룡은 7번째와 8번째 척추에 상처를 입었고, 치골이 어긋났으며 양손에 큰 화상을 입었습니다. 또 이 장면뿐만 아니라 본 작품에서는 일반적으로 스턴트 연기에 쓰이는 "설탕 유리"라 불리는 스턴트 유리보다 더 두꺼운 것을 사용하여 매우 위험했다고 합니다.
아일라 피셔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피셔'의 캐릭터는 이 영화에서 체인에 묶인 채 수조에 갇히고, 이후 피라니아가 투입되기 전까지 도망쳐야 한다는 어마어마한 마술 액션 씬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그 촬영장면에서 실제로 체인이 꼬여버리는 사고를 겪은 것입니다.
"체인은 꼬여 있었고, 바닥에서 정말 열심히 헤엄쳐봤지만, 전혀 오르지를 못했습니다. 너무나 긴박한 마음으로 발버둥을 쳤지만 다들 내가 열심히 연기한다고만 생각하고 있었지요. 정말 물에 빠진 거였는데 말이에요~ 누구 한 사람도 제가 진짜 허덕이고 있는 줄 몰랐습니다."라고 Daily Mail에서 말한 피셔.
결국, 그녀는 산소통과 퀵릴리스 스위치가 있는 근처에 도달해서야 근처에 있던 스턴트맨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가렛 해밀턴 [오즈의 마법사]
서쪽나라의 나쁜 마녀 역할을 맡은 그녀는 몇 번이나 불꽃과 함께 사라지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뜻하지 않은 대형사고를 안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녀의 메이크업에는 석유가 포함된 것이 있었고, 하필 그때 그녀가 몸을 숨길 수 있는 문이 고장 나버리는 불운이 겹쳐지면서 불이 인화!
결국에 얼굴과 양손에 큰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실베스타 스탤론 [록키4]
실감 나는 권투 장면이 너무나 매력적인 「록키 시리즈」. 너무나 당연한가요? 배우들은 실제로 맞고 있는 거니까요~
The Guardian에 따르면, 특히 본 작품의 마지막 펀치는 '스탤론'이 상대 배역이었던 '돌프 룬드그렌'에게 "가능한 한 강하게 때려라"라고 지시했고, 그 말 그대로 훌륭하게 스탤론은 병원에 이송되었습니다.
스탤론은 주먹으로 가슴을 맞게 되었는데, 그 부분이 심하게 부어올라 심장을 압박!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8일 동안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이 났을 만큼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 [갱스 오브 뉴욕]
메소드 연기를 하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다니엘 데이 루이스'.
그는 당시 이 연기를 위해 1963년 당시의 복장만 입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폐렴에 걸려 버리지요~
문제는 그 이후, 그는 "실제로 이 시대에 살고 있었다면 치료는 받지 못했다."라고 생각하고 연기를 위해 마냥 버티기를 선택했습니다. 후에 주변에서 내버려 두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 했다고 합니다.
제이슨 스타뎀 [익스펜더블 3]
「익스펜더블 시리즈」에서 '실베스터 스탤론'의 오른팔 역을 연기했던 '제이슨 스타뎀'은 3탄의 촬영 현장에서 운전했던 트럭의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아 사고에 휘말렸습니다.
The Mirror에 게재된 '스탤론'의 말에 따르면,
"제이슨 스타뎀은 바다로 돌진하는 트럭에서 뛰어내리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만약 폭주하는 트럭에 그대로 계속 타고 있었다면 18m 아래에 있던 수면으로 그대로 추락했을지도 모릅니다."
제이미 알렉산더 [토르: 다크월드]
배가 내리는 가운데 철제 계단에서 촬영하던 '제이미 알렉산더'는 미끄러져 엎어진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날은 비가 내렸고, 밖은 어두웠어요. 확실히 아침 5시 경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나는 철제 계단을 내려가다 마음껏 미끄러져 버렸지요~ 덕분에 1개월 동안 촬영을 할 수 없게 되었어요."라고 뉴욕 포스트에서 말했습니다.
'제이미 알렉산더'는 이 사고로 시신경을 다치고, 척추 11곳에 상처를 입었으며 왼쪽 어깨 탈구와 근육 몇 곳이 손상되는 심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할리 베리 [더 콜]
액션요소가 많다고 말할 수 없는 작품에서도 언제나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장면은 있습니다.
Daily Mail에 따르면 '할리 베리'는 본 작품의 촬영 중, 넘어져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다고 합니다.
그녀는 의식을 잃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로 인해 촬영 현장은 하루 동안 폐쇄되었습니다. 이후, 검사결과 다행히 후유증은 없는 것 같다고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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