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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최고의 게임 트레일러(예고편, 홍보 동영상)를 선정해 정리, 소개합니다

옛날의 비디오 게임 트레일러(예고영상, 홍보영상)는 기껏 해봐야 TV 광고, 업계 내 홍보용 정도로 밖에 사용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초현실적인 그래픽과 영화 수준의 퀄리티로 영상광고 산업에서 거액의 돈이 움직일 정도로 큰 미디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최고의 게임 트레일러(예고편, 홍보 영상)를 정리해 소개합니다.

 

 

데드 아일랜드

 

아름다운 음악과 슬로우 모션으로 가족을 덮친 참극을 정교한 역재생으로 연출한 영상입니다.
보고 있는 동안 "소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란 사실에 궁금해 하지만, 이내 몹시 안타깝고 슬픈 인상을 남깁니다.

실제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도 알려졌습니다.

 

 

스타워즈: The Old Republic

 

다스 맬거스엘리나 다루가 제다이 템플을 타고 도시를 파괴시키는 매우 충격적인 영상.
바이오 웨어 사의 '나이츠 오브 더 올드 리퍼블릭 (2003)'에 이은 후속 작품으로 2011년 당시 큰 주목을 끌었습니다.

 

 

스타크래프트2: Heart of the Swarm

 

이 주제에 절대 빼놓을 수 없을 만큼 블리자드 사의 트레일러는 높은 퀄리티로 유명합니다.

2016년 '워크래프트'가 영화로 공개될 예정이지만, 지금 위 영상 그대로의 퀄리티로 '스타크래프트'도 영화로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크루세이더 킹드 2

 

액션 요소가 다소 적은 역사 전략게임인지라 게이머의 머릿속에 강하게 남길만한 이미지는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아이디어가 "이 인물이 군주가 되면 얼마나 사람들이 싫어할까?"라는 좀 자학적인 콩트. 그리고 이를 게임 속에서 그대로 표현했습니다.

참고로 이 트레일러는 기독교의 "일곱가지 죄악"을 테마로 하고 있으며, 위의 영상은 '탐욕'에 해당합니다. 물론 남은 6가지 주제에 관한 영상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GTA V

 

가상의 도시 '로스 산토스'를 배경으로 평범한 일상생활은 그만두고, 재미있는 '게임의 세계'로 들어오라는 메시지가 강렬합니다.

이 게임의 트레일러가 다른 게임과 다른 점은 게임 내의 엔진으로 직접 렌덩리한 영상만을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2004년 'E3 현장'에서 직접 촬영된 영상으로 화질은 그리 좋지 않지만, 현장의 솟구치는 함성을 통해 그 동안 얼마나 게이머들이 기다렸던 작품이었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영상의 말미에는 '미야모토 시게루'도 검과 방패를 들고 등장합니다.

 

 

메탈 기어 솔리드 V

 

영상에서 흐르는 음악조차 깊은 남성의 냄새가 강렬합니다.
"아! 이것이 바로 코지마 감독의 메탈 기어 솔리드 구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영화 같은 퀄리티도 그렇고, 기억 속 깊은 인상을 남기는 연출입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캡콤도 개발에 참여했던 전작, "레드 데드 리볼버"의 속편이란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사실 이 트레일러가 공개된 이후에야 게이머들 사이에서 겨우 재미있을 것 같다는 소문이 전해진 게임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나온 게임에 속하지만 게임 역사에 이름을 새긴 명작입니다.

 

 

위쳐3

 

평소에는 여자 마술사들과 분위기 좋은 밤을 즐기는 게럴트이지만, 이 트레일러에서는 전라의 여성 몬스터아 진짜 잠새 전투를 벌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 장면은 게임 속에서 볼 수 없는 것으로, 한 회로 끝나는 일종의 단편영화 같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게임 트레일러의 정석은 게임 속 장면의 가장 재미있어 보이는 곳을 합쳐놓는데, 이 트레일러의 경우 예고편을 따로 제작해 좋은 결과를 얻은 좋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VII

 

제목만으로도 대작인지 알 수 있는 매우~ 유명한 게임.

예고편이지만 10초 부근에 등장하는 장면은 이 게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스포일러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 까지는, 왜 저게 스포일러인지 잘 모르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Not A Hero

 

모든 게임의 트레일러가 할리우드 영화 수준의 퀄리티로 만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단지 이 게임이 재미있다! 라는 메시지만 전달되면 된다 라는 좋은 예가 바로 이 트레일러입니다.

 

 

페르시아의 왕자

 

셀 세이딩(카툰 렌더링)의 아름다운 그래픽과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이 합쳐진 트레일러 영상.

GTA V와 같이 게임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사실 이 방법이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가장 대중적인 전략이기도 합니다.

 

 

헤일로3

 

처음 봤을 때에는 실사로 착각할만한 영상이지만, 사실은 축소된 모형 속에 많은 피규어들을 배치한 것입니다.

헤일로 시리즈의 트레일러는 늘 인상적인 것이 많았지만, 이 시리즈의 트레일러는 특히 이색적인 방식으로 게이머들의 눈을 현혹시켰습니다.

 

 

매스 이펙트3

 

게임 안에서는 조금빡에 보여주지 않았던 외계인의 침략을 그린 트레일러.

퀄리티가 높은 것을 말할 것도 없고, 스토리만으로도 게이머에게 '사고 싶다"라는 생각을 들게 해줍니다.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 포스

 

슈퍼 패미컴이 현역일 시절에 나왔던 TV광고.

'Scha Dara Parr'가 음악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아이돌 출신의 '니이지마 야오이'가 젤다 공주 역을 맡아 당시 많은 젤다 팬들의 설렘을 안겨 주었습니다.

 

 

패미컴 워즈

 

바로 위의 "신들의 트라이 포스"뿐만 아니라, 이 시대의 닌텐도는 초등학생/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홍보영상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야말로 "80년대는 이렇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엘더 스크롤: 스카이림

 

이 게임도 긴 역사를 가진 만큼, 트레일러 역시 기본은 충실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극히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 전투장면이나 세계관의 크기를 알기 쉽게 표현한 영상입니다.

 

 

폴아웃3

 

지금까지 출시된 시리즈에서 많은 변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키고 재미를 보장한다는 의도인지?

부서진 버스에서 카메라가 이동하는 장면을 연출하면 완벽해질 것 같다? 그 증거가 되는 트레일러가 바로 폴아웃3 입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홍보영상/트레일러는 사용되고 있지만, 게임의 내용을 간결하고 최선의 방법으로 시각화하고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것이 게임 트레일러의 역할이겠지요. 이 외에도 재미있거나 감동적인 게임 트레일러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