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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거나 무섭거나 때론 웃긴

애플이 중국에 의존한다는 구도가 한 눈에 보이는 그래프

침체라 하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성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폰. 특히 중국에서의 성장은 대단합니다. 애플의 1분기 결산 보고서(15년 10~12월)를 살펴보면, 아이폰의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13.8%의 비약적 상승을 이룬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의 독주 무대

미국이나 일본 등 그동안 아이폰 시장을 견인하던 지역은 분명한 축소 경향을 보인 반면, 여전히 건실한 성장을 보이는 곳이 바로 중국입니다.

 

아래의 그래프를 살펴보면 미국이 전년 대비 마이너스 4.1%, 일본이 마이너스 12.0%의 매출 저하가 있는 반면, 중국은 플러스 13.8%의 성장으로 유럽을 넘어 세계에서 2번째의 큰 시장으로 확대되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또, 위의 지역별 점유율 그래프를 보아도 중국은 전체의 27%로 4분의 1이상의 매출이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뉴스 매거진 'The Motley Fool'는 몇 년 안에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이 세계에서 아이폰 시장이 될 것이라 예측했고, 앞으로도 지금 이상으로 애플이 중국에 공을 들일 것이라는 경향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거꾸로 말하면, 중국 시장에 정체 시기가 왔을 때, 애플에 있어서 "진정한 시련"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올해 초 중국의 경제 위기가 우려되었을 때, 팀 쿡CEO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는 코멘트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쩌면 앞으로 애플의 미래는 중국이 짊어지고 간다는 그림이 헛말이 아닌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