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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스널 쇼퍼 줄거리 및 배우 이야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도전하는 패션업계]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도전하는 패션업계?

우선 패션 영화라 하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하는 영화 <퍼스널 쇼퍼> 역시 눈을 유혹하는 화려한 드레스나 악세사리가 많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처럼 패션과 영화를 하나로 묶지는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패션의 세계관을 엿본다는 생각이 좀더 강하게 들었지요.

그럼 지금부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도전하는 호러x미스터리 장르(?) 퍼스널 쇼퍼를 살펴봅시다.

“퍼스널 쇼퍼”는? 그리고 궁금한 줄거리

 

진짜 존재하는 직업 <퍼스널 쇼퍼>는 무슨 일을 할까?

우선 듣기에 생소한 직업 퍼스널 쇼퍼에 대해 알아봅시다.

퍼스널 쇼퍼(personal shopper)란 매장에 직접 들르기 힘든 고객, 가령 유명 연예인이나 대기업 대표를 대신해 그들이 원하는 물건을 사주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주로 대형 백화점들이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옷부터 액세서리까지 코디해주고, 상황에 따라서는 고객의 스케줄에 맞춰 의상을 제안해 주는 개인 코디네이터를 퍼스널 쇼퍼로 이름 붙인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화 <퍼스널 쇼퍼>의 줄거리는?

파리에서 죽은 쌍둥이 오빠의 영혼과 교신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유명 퍼스널 쇼퍼로 일하는 미국인 모우린. 어느 날 자신의 휴대폰으로 의문의 메시지가 들어오고 그 메시지에 따라 행동하지만, 차례 차례 불가사의한 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이것이 영화 퍼스널 쇼퍼의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퍼스널 쇼퍼>의 캐스팅

 

주연을 맡은 ‘크리스틴 스튜어트’

영화 <트와일 라잇> 시리즈로 유명한 크리스틴 스튜어트. 사적으로 자신이 동성애자란 사실을 공표하고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은 배우이기도 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죽은 쌍둥이 오빠의 영혼과 관련하여 파리에서 ‘퍼스널 쇼퍼’로 일하는 미국인 모우린 역에 발탁되었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패션업계에서 일한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복장을 보여주지만, 영혼과 교신한다는 스토리나 그녀에게서만 전해지는 신비로운 분위기는 너무나 매력적인 부분으로 스크린을 통해 다가왔습니다.

 

‘라르스 아이딩어’가 맡은 배역은…

극중에서 주인공의 고용주이자 연예인 직업을 가진 ‘키라’의 남자친구 ‘잉고’라는 인물을 연기했습니다.

얼핏 들으면 단순한 조연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찌만, 사실 이 작품에서 열쇠를 쥐고 있는 매우 중요한 인물입니다. 이야기에 어떤 식으로 관련되어 있는지가 아주 흥미로운 볼거리입니다.

 

감독은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이미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Clouds of Sils Maria, 2014>를 통해 합을 맞춰본 적이 있는 올리비에 아사야스입니다. 즉, 이것이 주인공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2번재 만남이지요.

앞서 소개한 작품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이번에는 이 두명이 어떤 식의 연출을 선보여줄지...? 이것 또한 볼거리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주요 포인트!!

역시 패션이라 할 수 있겠죠. 공식적으로 샤넬이 의상 제공을 했으며, 까르띠에 같은 명품 브랜드 숍도 작품 속에 등장합니다. 또한, 실제 촬영은 샤넬 본점을 두고 있는 파리 깜봉 거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작품 내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고용주를 위한 옷을 입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이쪽도 감상 포인트 중 하나라 할 수 있겠지요!!!

촬영 전, 일어났던 끔찍한 사건!!

파리에서의 촬영을 마친 후, 프라하로 장소를 옮긴지 2일 후… 파리에서는 테러가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출연진과 스태프의 휴대폰에는 안부 확인 전화가 멈출 줄 몰랐다고 하네요.

뭐라 말할 수 없는…… 만약 조금이라도 시간이 어긋났다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겠죠?

 

주인공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생각

“이 영화는 내 안에 있는 무언가를 부수어 주었다. 뭐랄까… 나라면 뭐든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이렇게 강한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는데……”

- Kristen Stewart -

 

칸 국제 영화제에서 취재에 답한 그녀의 인터뷰 내용이었습니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뱀파이어와 사랑을 나누는 평범한 여자를 맡았던 그녀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평범한 소녀가 아니라 마음 속에 가지고 있던 욕망에 점점 적셔지는 인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인터뷰 내용으로 짐작하건데, 지금까지의 청순한 이미지를 불식하고, 심리를 압박하는 연기에 강한 자신감을 내 비춘 걸로 보이네요~

 

칸 국제 영화제에서의 평판은?

영화가 시작되기 전, 관객의 반응은 생각지도 못했던 “야유~” 속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흐르기 시작했을 때에는 관객 모두 일제히 기립 박수를 쳤다고 하네요!!

물론 영화의 대한 찬반 양론은 있는 것 같지만, 감독은 이 후 “Best director” 상을 수상했습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올리비에 감독의 두 번째 만남으로 시작된 <퍼스널 쇼퍼>, 이 둘이 펼치는 심리 공포 미스터리 영화를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