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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와 축제

워크래프트의 고퀄리티 코스프레 의상이 탄생하기까지~

코스프레 계의 슈퍼스타 Jessica
그녀가 이번에 「워크래프트」의 데스윙 의상을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몸의 각 부위를 깎고, 붙이는 작업들~
미모와 몸매에 숨겨진 그녀의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그녀의 YouTube 채널에 업로드 된 동영상을 감상해보시지요.

 

 

데스윙은 지구를 태울 만큼의 막강한 파워를 지니고 있으며 갑옷의 틈새에는 끓어오르는 마그마가 타오르는 거대한 드래곤의 남자이자, 1000년 이상을 살아온 파괴자란 설정을 가지고 잇습니다.

이번 의상은 콘셉아트 및 코믹북, 일러스트 등을 다루는 아티스트
'Zach Fischer'가 기존 데스윙의 성별을 바꿔 그린 '여자 데스윙'을 뼈대로 제작한 것입니다.


Zach Fischer가 그린 오리지널 일러스트Zach Fischer가 그린 오리지널 일러스트



사실은 둘의 콜라보 작품


이번 의상에 주로 사용된 재질은 열을 가하면 부드러워지고 식으면 단단해지는 열성형 재료를 비롯해 이어 붙일 수 있도록 말랑말랑한 스폰지 EVA 폼, 미세하게 제작이 가능한 퍼티 등을 활용하였습니다.


열성형 재질로 만든 손톱



EVA 폼 조각을 글루건을 이용해 붙이기


공구로 주로 사용한 것은 글루건히트건.

그리고 섬세한 부분은 일일이 깎아내거나 조각하는 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렌지와 옐로우로 마그마 느낌을 연출

도장의 단계까지 오면, 드디어 완성이 눈에 보입니다.

지금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과정은 아크릴 물감을 이용해 채색하는 과정입니다.


떨어지지 않도록 X자 형으로 서로 붙어 있는 중

코스프레 의상의 안쪽은 몸에 고정하기 위한 벨크로와 버클로 둘둘 매어져 있습니다. 어차피 안쪽은 망토나 긴 머리에 의해 보이지 않으니 이렇게 어수선해도 상관없다고 그녀는 말합니다.


리터칭 작업으로 최고의 완성도를

최종적으로 완성된 의상을 설명하는 그녀.

어깨 부분은 벨크로버클로 단단히 고정되어 흔들림 없이 장착 가능하게 고안되었을 뿐만 아니라, 벨트를 이용해 신체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눈에는 그저 잘 만들어진 코스프레 의상 중 하나지만,

이런 노력이 있어야만 비로소 진정한 스타 코스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덧붙여, 이 의상은 최근 개최되었던 블리즈콘(BlizzCon)을 위해 제작한 것입니다.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블리즈콘 2015 현장"에서 실제 현장의 사진 및 다른 코퀄리티의 코스플레이어들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세요~